우연한 기회로 저렴하게 5TB 외장하드를 구매한 적이 있었다.
대용량 저장장치였기에 큰 자료들을 옮길때 또는 pc백업 파일을 저장할때 요긴하게 사용했었다.
어느 날 충전과 usb사용을 동시에 하는 회로를 만들어볼려고 이 외장하드로 실험하다가 보드를 태워버렸다.
그 뒤로 이 외장하드를 어떻게든 살리기 위해 알리에서 hdd보드를 사서 갈아끼우고, 바이오스를 옮겨담는 등
교체와 복구 작업을 두세번 했었다.
현재 이 기기는 랜덤하게 연결이 되다 안되다를 반복하고 연결이 된 이후에도 계속 두면 연결이 끊어져버린다.
한동안은 원인을 알 수 없었는데 보드 냉납이 원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짜피 이러나 저러나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기 때문에 한번 열풍기로 보드를 가열해보기로 한다.
제미나이는 이를 리플로우 작업이라고 알려줬다.

작업을 위한 바닥과 보드의 플라스틱 커넥터(usb와 중간 연결 커넥터 등) 의 플라스틱 부분을 감쌌다.
소자에 붙어있는 써멀 패드도 하나하나 떼내고 닦아낸 뒤 작업했다.
실수로 보드를 망가뜨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제미나이가 알려준 방법을 최대한 그대로 따랐다.

작업 이후 붙였던 테이프를 떼어냈다. 겉보기에는 별로 달라진 점은 없어보인다.

하드디스크를 조립 후 다시 usb를 연결했다.
문제가 있을때는 led가 켜지고 아무 반응이 없었는데
현재 led가 켜지고 꺼지더니 깜빡이기 시작했다.

시험 삼아 파일을 하나 복사했더니 거의 100MB/s로 원활하게 전달되었고 도중에 꺼지지 않았다.

고치는 대는 성공했지만 이 방법은 임시방편이기때문에 여전히 이 hdd는 시한부 상태다.
그래도 연결을 하면 일단 내용이 열리게 만들었다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 여기에 중요한 파일이 있었다면 다른 곳에 저장할 기회를 얻었을 것이다. 다행이 그런건 없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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