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투자 일기

배당락일 프리장에 매도한 종목은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까

복제고양이 2023. 5. 2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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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ly라는 종목이 있었다.

 

 테슬라를 콜옵션으로 추종하는 etf로 배당률이 무려 60~70%에 달했었다.

계산해보니 세금을 제외하고 배당으로만 1주 사려면 20주를 사놓으면 되었다.

 

배당 내역을 보니 조금씩 줄고는 있지만 여전히 배당률은 높았고

말 그대로 재미로 배당재투자를 즐기고 싶어서 20주를 매수했다.

내 계좌에 담으며 만약 배당이 반토막이 나면 그냥 미련없이 팔아야겠다고 다짐했다.

 

 

5월 5일

 

 그리고 거짓말같이 첫 배당을 받기 전, 배당은 반토막이 나버렸다.. 

일단 배당락일(Dividend Ex Date)은 당시 5월 5일, 마침 오늘이었다. 

 

 

분명 배당락일에는 주식을 사도 배당을 받을 수 없지만

반대로 배당락일에 갖고 있는 주식을 팔아도 배당을 받을 수 있는 명단에 오를 수 있다고 배웠다.

 

 

일단 배당이 반토막났으니 본장이 열리면 떨어질 것 같아서 프리장에 미리 팔아버렸다.

(예측이 허무하게도, 주가는 0.3$정도 소폭 상승했다. )

 

 이론상 한국 기준으로 미국의 배당락일 본장에 팔면 배당금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고, 검색해도 시원한 답변을 찾을 수 없었다.

심지어 나는 프리장에서 매도했는데 이거 받을 수 있을까 궁금해졌다.

 

 

중간에 나무 mts에서 해외 권리 현황을 조회해도 다른 종목들은 앞으로 받을 배당 정보가 나오지만 tsly는 없었다.

배당만 받으면 약간 이득인데, 받지 않으면 마이너스였다. 이대로 손해를 보는 건가 싶었다.

 

 

 

 

 

 

그리고 5월 15일

 Pay Date 발표날에 맞게 TSLY에서 배당을 받았다. 역시 반토막이 나서 약 7$를 받았다.

 

다행히 배당락일 프리장에 매도해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

그 전에 매도한 것은 vti에 넣었다. 역시 이것만큼 마음이 편한 etf는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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