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esp32로 JADE 지갑을 만들어보던중
다이소에서 산 납땜기가 잘 작동하지 않아 보드가 만신창이가 된 이후
좋은 인두기가 없을까 유튜브를 찾아다녔다.
그러다 이런 제품을 발견했다.
가성비도 좋고 무선에 온도도 금새 올라간다는 말에 혹해서 한번 구매해봤다.
16일에 주문했는데 19일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훨씬 빨랐다.
색상은 눈에 잘 띄는 오랜지색으로 샀다. 그리고 가격을 조금 더 붙여서 온도 표시가 나오는 버전으로 샀다.
구성품은 아래와 같다. 충전용 선과 팁 종류별 3개와 납, 거치대 그리고 플럭스도 같이 준다.
팁은 가는 것, 조금 두꺼운 팁 그리고 칼팁으로 3종류다.
영상에서 봤던 것처럼 380도로 설정 후 무연납이 잘 녹는지 확인했다.
전원버튼을 길게 눌러 켜고 + 를 눌러 온도를 설정하면 즉시 온도가 올라간다.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내가 쓰던 원래것보다 훨씬 빠르다. 온도가 어느정도 올라가면 팁쪽에 LED가 켜진다.
꽤 좋은 기능이다.
다 사용하고 전원을 끄려면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된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횄다.
팁의 온도를 380도 심지어 420도로 설정해도 보드에 붙은 납이 전혀 녹지 않았다.
온도가 올라가지 않은건가 싶어 전선 부분을 댔더니 순식간에 녹아내렸다.
인두기 박스에 동봉된 납을 녹여보려 해도 잘 안녹았다. 내가 뭔가 설정을 잘못한건가 싶었다.
그러다 방에 있는 다이소에서 산 유연납을 팁에 대봤더니 순식간에 녹았다.
그 뒤로 보드의 납을 대보니 납들이 섞여 녹아서 전선을 제거할 수 있었다.
내가 원래 사용하던것보다 성능은 좋지만 생으로 무연납을 즉시 녹이는것은 잘 안되는것 같다. (저 동봉된 납도 다이소 납과 비교해서 안녹는것을 보면 무연납인가 싶지만 확실하지는 않다.)
어쩌면 충전을 최대로 한 상태에서 하지 않아서 그런건가 싶다. 이건 나중에 확인해봐야지
그래도 어떻게 사용할지 알았고 결과적으로 내가 원하는대로 잘 되니까 매우 만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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