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덱] 2230 1tb ssd교체와 os설치

 저번에 2280 nvme ssd를 2230으로 잘라놓고 스팀덱에 설치하는건 미뤄두고있었다. 이제 슬슬 할 때가 되었다.

ifixit에 의하면, 스팀덱은 간단한 분해,조립은 쉬운 편이라고 한다. 레고처럼 탈착이 잘 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본드가 덕지덕지 붙어있거나 부품을 들어내니 케이블이 같이 붙어있어 하나하나 제거하는 수준은 아니다.

 

 저번에 3d프린터로 출력한 스팀덱 수리용 판을 사용해볼 기회다.

다행히 잘 맞는다.

 

 

 

 

만약 스팀덱 뒷면을 분해하려는 사람이 있다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  우선 sd카드를 넣지 않았는지 확인한다. 잘못하면 슬롯과 뒷판에 끼어 두동강 날 수도 있다고 한다. 나는 아직 sd카드를 사용하지 않아서 패스.
•  스팀덱은 처음 받고 나서 충전기를 연결하고 부팅하면 즉, 배터리 안전 설정이 꺼진 상태라면, 전원 버튼을 한번 누르면 바로 부팅이 되어버린다.  분해하는동안 스팀덱이 작동되어버릴수도 있다는 점이 불안할 수도 있다. 이때는 스팀덱을 처음 킬 때처럼 전원을 연결해야지 켜지게 하는 안전설정을 다시 해주면 된다.

 

1. 전원을 끄고 볼륨 + 를 누른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한번 누른다
2. 부팅이 되는 동안 +는 계속 누르고 있는다
3. 왼쪽의 사진이 뜨면 오른쪽 아래로 들어간다.(십자버튼 + b확인,  또는 왼쪽 터치패드 + R2확인)
4. 오른쪽 사진에서 power > Battery storage mode를 활성화한다. yes누르면 자동으로 꺼진다.
5. 분해하고 할 것들을 마치면 다시 전원을 연결하고 전원버튼을 눌러서 켜주면 된다.

이제 나사를 풀어줘야하는데 총 8군데에 있다. 이때도 주의할게

나사가 생각보다 잘 헛돈다. 그리고 무른 것 같다. 두번 헛도니까 철가루가 나온다.

다른 사람들도 보니까 한 두개 잘못 돌리다 뭉개져버린 사례가 좀 있다. 그러니까 드라이버는 저 나사에 맞는 사이즈와 모양을 잘 찾아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살짝 아래로 힘을 줘서 돌려서 그나마 헛도는것을 조심하면 된다.

 

그리고 나사의 사이즈가 모두 같지 않다. 

 

뒤집은 스팀덱의 왼쪽 위부터

긴 짧짧 긴 

긴 짧짧 긴

이렇게 되어있다. 

 

뒷판을 빼면 위와 같은 구조로 되어있다. 그중에 왼쪽에 있는 금속판도 나사를 풀어서 분리해야한다. 나사는 총 3개, 왼쪽 위, 왼쪽 아래 그리고 저기 붙어있는 은박 테이프를 떼어내면 나사 하나가 있다.

 

 알루미늄 커버도 떼어냈다면 ssd와 배터리 커넥터가 보인다. 배터리 커넥터는 검은 플라스틱 부분을 잘 달래서 살짝 뺀다음 배터리 케이블의 튀어나온 부분을 잡아당기면 빠진다. 혹시 모르니 배터리는 분리해놓는것이 좋다.

 

그 다음 ssd를 교체하면 된다. 나사를 풀고 원래 저장소에 씌운 저 은색 커버를 벗겨내서(깎지빼듯이 빼거나, 붙어)

새 ssd에 입혀주고 조립하면 된다.

 

 

그리고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다. 배터리 다시 끼우고 알류미늄 커버 씌우고 나사조이고 마지막 플라스틱 커버도 달아주면 된다. (플라스틱 커버를 다시 빼기 어려울 것 같다면, 스팀덱을 안전하게 둔 상태에서 부팅이 되는지 테스트하고(전원연결 후 버튼누르기 끼우면 된다.)

 

 

 

 

 

확인을 위해 전원을 키면 이런 화면이 반길 것이다

  매우 정상이다. 원래 저장소에 있던 steamOS는 새 ssd에 없다. 다시 깔아줘야 한다.

우선 SteamOS를 받아준다.

SteamOS (steampowered.com)

SteamOS

 

그리고 rufus도 받아준다.

Rufus - 간편하게 부팅 가능한 USB 드라이브 만들기

Rufus - 간편하게 부팅 가능한 USB 드라이브 만들기

 

rufus를 실행해서 포멧 옵션에서 이미지 선택하는 아이콘 버튼을 누르고 다운받은 steamos를 선택한다.

부팅용 usb를 준비해서 장치에 등록하고 시작을 누른다. 엉뚱한 저장소에 설치되지 않게 조심한다.

그리고 기왕이면 USB 3.0이상을 이용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usb 2.0으로 설치하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한다.

 

그리고 rufus에서 usb에 이미지를 굽는데도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걸린다.

그나마 찾은 3.0 usb.. 고마워요 msi!

 

 

 

usb를 스팀덱에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나는 다이소에서 파는 usb컨버터를 사용했다.

 

usb를 연결하고 전원을 킬때 -를 눌러서 키거나 그냥 실행 후 boot manager를 선택해준다.

 

그리고 efi 하나가 있을텐데 그걸 선택해주면 스팀덱 마크가 나온다.

시간이 좀 걸릴것이다.

로딩이 끝나면 스팀os 바탕화면이 나오는데 끝이 아니다. 4개의 아이콘중에 Reimage SteamDeck을 눌러준다.'

그리고 확인창이 뜨면 확인(proceed)을 눌러준다. 완료되면 재부팅할거냐는 창이 뜨고 다시 확인을 눌러주면 된다.

이때도 재부팅할때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그래도 64gb emmc일때보다는 빠르다. 

이제 스팀os설정 화면이 나오면 처음 스팀덱을 받고 나서 한 것과 같은 작업을 해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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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작업을 하다가 무한 업데이트가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확실하게 업데이트를 100% 채워도 다시 설치중이라 뜬다면,

재부팅을 하면 대부분 해결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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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일단 스팀덱의 ssd를 업그레이드하고 재설치하는 과정이다.

다음에는 1TB 중에서 반반으로 파티션을 나누어서 스팀os를 설치하고 나머지는 윈도우로 설치할 후 듀얼부팅을 할 수 있게 만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