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출근을 할때마다 백팩을 매고 간다.어느 때처럼 출근길을 가다가 가방이 늘어지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그래서 가방의 아래를 만져보니 바닥이 축 쳐져있었다. 가방에 살짝 무게가 있는 태블릿이나 노트를 넣었더니 바닥 부분이 그 모양에 맞게 내려앉았다.바닥이 그냥 천으로 되어 있어서 발생한 문제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가끔 사용했던 종이백의 아래에 두꺼운 종이판이 있는 것이 생각났다.비슷한 것을 만들어서 깔면 해결될 것 같아서 다이소를 들러 플라스틱 서류철을 샀다."서류가 비치지 않는 불투명L홀더" 라는 이름이고 천원에 3개가 들어있다. 혹시 자르다 실수하면 만회할 기회가 2번 더 있다. 가방 바닥보다 살짝 작게 잘라주었다.접는 부분을 가운데에 두기 위해 판이 포개진 상태로 잘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