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3D 프린터 탭으로 지정해야하는지 조금 고민했다. 최근에 폭설이 오면서 내가 자주 신던 운동화가 푹 젖어버렸다.일단 적당히 손으로 세척한 후에 베란다에 잘 널어놓았는데날이 춥고 계속 눈이 와서 그런지 하루를 둬도 제대로 마르지 않았다. 처음에는 비닐에 넣고 헤어드라이기로 말리려고 했었다.문득 내 방에 있는 3D 프린터가 눈에 띄였다. 3D 프린터가 박스형이라 안에 열을 가하면 임시 건조기로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즉시 운동화를 적당한 판에 담고 3D 프린터기 안에 두었다. 통상 신발건조기의 온도는 최대 60도 정도라고 하니 그정도로 히팅배드의 온도를 맞추어 주었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도 케이스 안의 온도가 올라가는 느낌이 안나서 온도를 더 올렸다.생각해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