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립과 같은 기기는 중고로 사면 구조상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몇일만에 문제가 나올 줄은 몰랐다. 화면의 힌지 부분 테두리의 플라스틱? 고무 같은 무언가가 튀어나와있었다.
아마 테두리가 깨져나가면서 빠진듯 하다.
찾아보니 플립 사용자들 중에서도 가끔 저런 증상을 겪은 사람들이 있었다.
다들 서비스센터에 수리를 하러 갔다는데
나는 중고로 샀고, 이미 테두리 플라스틱 부분이 부스러졌기 때문에 내 선에서 해결해야했다.

일단 튀어나온건 재주껏 집어넣었다.
하지만 저걸 덮는 테두리가 이미 깨져있었기 때문에 이대로 두면 또 빠져버린다.
그리고 잠재적인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 저기를 잘 마감해야했다.

예전에 유튜브에서 다이소에 파는 매니큐어 베이스젤과 UV경화 램프를 사용해서 손상된 보드나 파손된 부분을 굳혀서 고정하거나 붙일 수 있다는 쇼츠를 봤을때 홀린듯이 구매한 적이 있었다.
사용할 일이 없어서 구석에 방치했었는데 이렇게 사용해볼 기회가 생겼다.

만일을 대비해서 테두리 안쪽에는 마스킹 테이프를 붙여서 화면에 튀지 않게 방지했다.
조심스럽게 깨진 부분과 안쪽을 바르고

설명서대로 버튼을 길게 눌러 1분 정도 경화했다.

그 결과 확실히 젤이 굳으면서 고정이 되었다.
비쥬얼은 조금 좋지 않지만 내가 사용하면서 테두리를 볼 일이 잘 없기 때문에 이정도는 감수할만 하다.
그리고 힌지도 잘 접힌다.

하는김에 반대편도 부스러지는것을 방지하기 위해 살짝 바르고 동일하게 경화시켰다.
다이소 램프가 약해서 그런지 잘 안굳은 것 같아서 3번 정도 진행했더니 확실히 바른 부분이 단단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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