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문제 해결

고장난 벽 콘센트 다이소 2구 콘센트로 교체하기

복제고양이 2025. 11. 2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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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집에 왔을때부터 내 방의 한쪽 콘센트는 플러그가 제대로 꽂아지지 안았다.

겨우 꽂아도 시간이 지나면 빠지거나 살짝만 잡아당겨도 연결이 끊어졌다.

그래서 플러그에다 절연테이프를 감고 억지로 끼우기도 했다.

 

그러다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생각해보니 플러그를 괴롭힐게 아니라 그냥 콘센트를 고치는게 답이었잖아

 

혹시나 해서 찾아간 다이소에는 역시나 2000원짜리 2구 콘센트가 있었다.

 

 

 다시 문제의 콘센트를 확인해보니 이거 단순 2구가 아니라 오른쪽의 랜선과 합쳐진 구조였다.

적어도 커버는 기존것을 사용해야한다.

혹시 안맞을까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2구인것은 같으니 적당하게 끼워보기로 했다.

 

   당연히 차단기를 내려 전원을 끊고 확실하게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것을 확인했다.

헤어드라이기를 꽂은 상태로 작동하지 않는것을 여러번 확인하면서 했다.

또 혹시 모르니 장갑도 착용한 상태로 했다. 언제나 전기는 조심해야하한다.

 

 

 

그렇게 콘센트 커버를 분해했는데

내가 알기로는 한번에 튀어나와야하는데 2개의 파트로 나눠서 나왔다.

아무리 봐도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었다.

 

 

 일단 뒤에 들어가버린 콘센트 뒷부분도 끄집어냈다.

혹시 몰라서 선의 위치를 촬영했다. 초록색이 접지이므로 저기만 잘 구분해서 새로 꽂으면 된다.

일자 드라이버로 저 파여있는 버튼을 누르면 쉽게 선이 빠진다.

 

 

 문제의 콘센트를 보니 상태가 생각보다 심각했다.

안전장치로 보이는 용수철은 콘센트 틈 사이에 끼워져있고

뒷편 전기가 통하는 금속에는 나사가 굴러다니다 떨어졌다.

 

여태까지 차단기가 내려가지 않은게 신기하다.

 

 

 이제 남은건 다이소에서 산 새 콘센트를 달아야한다.

다만 다이소 콘센트는 양옆에 날개가 있어 내 방의 벽에 그대로 끼울 수는 없다.

 

 

 

 날개는 모두 잘라주었다.

마감처리는 어짜피 안에 넣을 것이기 때문에 귀찮아서 하지 않았다. 그렇게 날카롭지도 않고 뭐 괜찮겠지.

 

 

 접지를 끼우고 나머지 선도 잘 끼워주었다.

 

 

 

 이제 다시 커버를 달아주었다. 조금 뻑뻑하긴 했지만 다행히 잘 맞았다.

플러그를 꽂아보니 이제 잘 꽂아지고 고정도 잘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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