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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중에 외투를 잠그다 지퍼가 두동강났다.

퇴근 후 안쓰는 파우치에 있는 지퍼 손잡이를 떼서 달아주려고 했다.
그런데 이 외투에 있는 지퍼는 역방향 방지(오토락, Auto-lock) 가 되어있었다.
지퍼의 안쪽 윗부분을 눌러야 다시 풀리는 구조였고, 일반적인 지퍼와 달리 고리 부분이 막혀있어 틈에 손잡이를 끼울 수가 없다.
우선 지퍼 몸체에 붙어 있던 남은 손잡이 부분도 잘라내서 빼낼 수 있었다.

막 잘라서 달아도 되는 임시 지퍼 손잡이 대용이 필요했다.
마침 방에 굴러다니던 유심 핀을 잘라서 가공하기로 했다.
필요 없는 튀어나온 부분을 잘랐다.

드레멜로 자른 끝 부분을 부드럽게 갈아냈다.

한쪽을 가위로 잘라서 지퍼에 끼우고 순간접착제로 잘라낸 부분을 다시 붙였다.

원래 지퍼 손잡이와 비교해서 크게 어색하지 않고 작동도 잘 된다.
다만 이건 임시로 달았기 때문에 다이소나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고리를 열고 닫을 수 있는
지퍼 손잡이를 사서 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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