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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때부터 사용하던 서피스 프로4가 있었다.
거의 10년을 사용하고 보관하고 방치하고를 계속 반복하다보니 세월의 흔적이 많이 남았다.
특히 키보드 타입 커버 특유의 비닐같은 재질의 가장자리가 계속 뜯어져나가는 상태다.
당시 바니쉬, 본드 등으로 더 크게 퍼지지 않게 응급조치를 해서 더 흉해졌다.

다이소에서 적당한 크기의 시트지를 샀다.
가죽은 내 취향이 아니지만 저 타입커버에 붙일 수 있는 제일 좋은 조건의 시트지는 이 것 하나였다.

여러 자료들을 찾아서 서피스 프로4 타입커버의 키보드와 터치 패드 영역의 크기에 맞게 스케치한 후 잘라냈다.


이제 조심스럽게 위치를 맞추고 일부는 테이프로 고정한다.
그리고 한쪽씩 시트지를 벗겨내 조금씩 붙여주었다.
엉키거나 비뚫어지지 않게 조심하면서 살짝 텐션을 주면서 붙였다.

도중에 어긋난 부분이 있어 다시 떼려고 했으나 이미 시트지에 붙은 부분이 같이 떨어져나가려고 해서 포기했다.
최대한 모양을 맞추며 조심스럽게 붙였다.
아쉽긴 한데 그래도 덮어야 할 부분은 잘 덮었다.

이제 타입 커버 크기에 맞게 잘라주었다.
왼쪽 상단은 벌어지는 문제가 있어 아래에 본드를 바른 후 테이프로 임시 봉합했다.

좀 투박하긴 하지만 이제 타입 커버 상단에서 파란 비닐조각이 떨어지거나 묻어나지 않는다.
그것만 해도 큰 성공이다.
아직 기기는 쓸만하긴 하지만 이제 여기서 더 망가지면 보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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