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k67 고장난 동글 분해

 

 그동안 키보드를 유선과 블루투스를 주로 사용해서 모르고 있었는데 

내 키보드에 있는 2.4G 무선 동글이 컴퓨터에 꽂아도 연결음이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았다.

 

처음에는 드라이버가 잡히지 않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여러 시도를 통해 동글 자체가 문제가 있음을 알았다.

 

 

동글 자체는 살짝 흔들리기는 하지만 쉽게 분해가 될 것 같지 않았다.

 

그러다 아무 생각없이 얇은 판으로 틈을 눌렀는데 사이로 푹 들어갔다.

 

 

혹시나 싶어 틈에 끼운 판을 움직여서 더 벌리고 분해를 시도했다.

 

아래와 같이 4개의 부속품으로 쉽게 분리되었다.

 

동글 분해 후 앞과 뒤

 

 

 하지만 내가 바로 할 수 있는 게 없어 보인다.

 

겉보기에는 단자가 끊어진 것 같지도 않고 원래 GMK67의 동글 분해 사진도 보이지 않아서 비교할만한 대상도 없다.

무엇보다 중요해 보이는 회로는 뒷면에 저 검은 무언가에 덮혀서 알아볼 수 없다.

 

예전에 동글이 고장났을 때 열풍기나 오븐으로 회로를 지져서 고치는 방법이 있다고 듣기는 했지만 그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일단은 분해는 해봤다는 것에 만족하고 다시 조립한 후 원래 자리에 정리해두었다.

 

 

+마지막으로 회로를 살짝 꺾어서 꽂아보았지만 역시 반응은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