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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테크를 통해 포인트를 모았는데 현금화를 못하게 업데이트되어서
어쩔 수 없이 적당한 물건을 사게 되었다.
리스트를 쭉 보다가 20000루멘 손전등이 나와서 호기심에 구매해봤다.
포장과 구성은 정말 단순하다. 손전등, 충전선, 18650 충전지
심지어 설명서도 없다.
박스에 버튼을 누르면 어떤 패턴의 빛이 나오는지 정도가 그려져있다.
버튼 한번 누르기 | 최대 밝기 |
버튼 두번 누르기 | 절반 밝기 |
버튼 세번 누르기 | 스트로크 (최대 밝기로 깜빡임) |
버튼 길게 한번 누르기 | S.O.S 패턴으로 깜빡임 |
생긴 것은 그냥 평범한 손전등이다.
다만 20000루멘이 어느 정도로 강한지 감이 잘 안와서
화장실에 불을 끈 상태로 문을 닫아 시험해봤다.
그 결과 비추는 지점은 엄청 밝아진다는 것을 알았다.
약 1000루멘이 넘어간 후레쉬는 밤길 호신용으로 사용한다는 이야기를 들을 적이 있다.
호기심에 거울을 향해 내 얼굴에다 살짝 비춰봤다.
내 눈앞은 순식간에 검은 배경에 하얀 점 하나만이 빛나고 있었다.
다만 잠깐 눈에 빛이 닿은거라 손전등을 내려 얼굴에 멀어지자 금방 앞을 볼 수는 있었다.
만약 어두운 상태에서 위급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정말 상대의 눈에 비추면서 도망칠수도 있을 것 같다.
손전등 버튼은 켜지면 녹색 LED로 표시된다.
반대편의 고무 마개를 열면 충전 포트가 나오는데 이를 통해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충전중에는 버튼이 적색으로 빛나고 충전이 완료되면 녹색으로 변한다.
생각보다 빛이 강하고 튼튼해서 비상시나 어두운 곳에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동안 한 앱테크 포인트 값 이상은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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