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x250
스팀덱을 받고 이것저것 테스트해봤다. 아직 별거 안했는데도 벌써 만족스럽다.
하지 만제대로 게임들을 받고 즐기려면 64GB는 부족하다. 더 많은 용량이 필요하다
그럴 줄 알고 미리 구매해둔 BC711을 꺼낼때가 왔다. 1TB짜리이다.
지금은 2280이지만 회로와 메모리가 앞으로 쏠려 있어서
필요없는 뒷면을 잘라내면 2230사이즈로 잘라낼 수 있다.
여러 정보들을 찾아보니 일단 크기를 잘 맞춰서 나사 구멍을 뚫어주고 칼로 그어서 잘라주는것이 제일 좋은 방법인 것 같아서 시도했으나 생각보다 잘 안잘린다. 드레멜로 구멍을 뚫으려 했는데 잘 안먹히기도 하고, 가루가 회로에 달라붙고있고 잘못하면 회로를 망가뜨릴 까 봐 그냥 칼로 수차례 그어서 두동강냈다. 예상보다도 많은 시도끝에 잘라낼 수 있었다.
하고 난 뒤에 가루는 에어건으로 털어주었다. 운나쁘게 합선되면 안되니까.
그리고 스팀덱에 제대로 장착하려면 뒷면에 홀 구멍이 있어야 한다. 그건 잘라낸 동판 뒷면을 대고 잘 다듬어주면 된다.
하는김에 튀어나온 부분도 수평이 되도록 잘 갈아줬다. 자르는건 힘들어도 끝을 조금씩 깎아내는건 쉬운 편이다.
개인적으로 여기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작은 회로들을 건들지 않으면서 고정 나사가 잘 들어가도록 깎아야하기때문에
혹시 몰라서 외장케이스에 장착하고 시험해보았다.
다행히 잘 장착하고 잘 작동한다.
조만간 스팀덱 뒷면을 열고 이걸로 바꿔줘야겠다.
반응형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롱런하는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는 글을 잘 써야 한다? (0) | 2023.01.08 |
---|---|
인프런 새해선물 무료 강의 (1월 10일까지) (0) | 2023.01.04 |
스팀덱 왔다 (0) | 2022.12.28 |
책상 위 책장 제거하기 (0) | 2022.12.27 |
스팀덱을 기다리며.. (0) | 2022.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