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착상태 나는 거의 사회생활을 시작하자마자 이 블로그를 개설했었다. 그때부터 뭐라도 해보고 싶은 것들을 모두 해보고 싶은 열정이 샘솟았다. 아마 이 블로그 글 중에 그런 내용을 적은 글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몸은 하나인데 하고 싶은 것, 해야 할 것들이 많으니 두 개 이상의 일을 보면서 해야한다는 생각은 하지만 하고 있지 않은 '교착상태'에 빠지고 있는 것 같다. 물론 할 수 있는 것부터 차근차근 해나가고 있었지만 도중에 실증이 난 적도 있었고 생각보다 성과가 나오지 않아 잠시 멈추는 일도 많았다. 이대로 두면 내가 목표한 것들을 모두 놓칠 것 같아 걱정이 되었다. 오컴의 면도날 어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여럿 있을 때는 그 가운데 가장 단순한 것을 선택하라 오컴의 면도날은 예전에 읽었던 존 보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