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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2

책상 옆 가방걸이 출력

회사에 출근할 때, 매고 오는 가방은 옆에 던지다시피 두곤 했다. 가방 바닥이 오염되기 쉽고 보기에도 좋지 않았다. 좀 깔끔하게 가방을 두고 싶었다. 그래서 학창시절 가방을 걸던 책상 옆 후크가 생각났고 만들게 되었다. 책상에 후크를 걸 공간이 있어서 머릿 속 설계는 금방 끝났다. 회사에서 빵끈으로 대략적인 모양만 잡고 가져왔다. 집에서 길이를 재었다. 수축까지 고려해서 대충 24mm 정도 출력하다 보니 생각보다 두께가 얇아서 슬리이싱할때 높이를 2배로 주었다. 튼튼하게 잘 출력되었다. 가방도 잘 걸린다. 실제로는 저 덮어놓은 ㄷ 모양이 사무실 책상 판에 잘 끼워지기만 하면 된다.

부직포 선반 측면 후크 만들기

말 그대로 잡동사니들을 쌓아두는 조립식 부직포 선반 상단 옆쪽의 조립을 위한 구멍을 보면서 여기다 후크 같은 것을 꽂으면 모자 같은 것들도 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막상 끼워보니 출력물이 원래 모델링한 크기보다 수축해서 헐거웠다. 다시 수정하고 출력하기는 시간도 필라멘트도 아까워서 절연테이프를 끝에 감아서 장착했다. 같은 검은색이라 디자인도 괜찮고 튼튼하게 달려서 모자나 가벼운 가방 같은 것들을 걸어 놓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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