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오링고는 작년에 취업을 하고 나서 외국어 공부도 간단하게 하고 싶어서 시작했었다. 그리고 꾸준히 하다 보니 벌써 100일을 채웠다. 아마 중간 며칠은 까먹고 안 한 적이 가끔 있었는데 연속이 끊어지지 않은 것을 보면 친절하게도, 일주일에 2일을 빼먹지 않으면 인정해 주는 것 같다. 배우는 언어는 영어와 일본어, 원래는 중국어도 하려 했는데 그것까지 다 했다면 내 머리가 감당하지 못했을 것 같다. 지금은 두 언어 다 초반이라 아직은 다 쉬운 언어와 단어들이 나오지만 슬슬 난이도가 어려운 문제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일본어의 경우 중학생때 히라가나를 읽는 법은 배웠었지만 그것뿐이었다. 읽을 수는 있어도 그게 뭔지는 몰라서 유추를 해야 했고, 한자나 가타카나가 나오면 그냥 종이 위에 그려진 그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