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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후공방, 이대로 괜찮은가

복제고양이 2022. 12. 3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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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별 문제없다. 저번보다 바뀐것도 없다. 그냥 오늘 구글 애드센스 불합격 메일이 왔을 뿐이다.

나에게 웃으며 불합격통보를 해주는 구글티셔츠 아저씨

 

 여기는 내 개인 블로그이다. 정말 말 그대로 내 개인적인 일들을 끄적이고 이것저것 시도한 일기를 작성하는 용도로 사용하려고 했었다. 그 중 해보고 싶었던 것이 사이트에 광고를 달고 수익창출을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기왕 여기를 운영하는김에 도메인 사서 여기다 연결하고, 일상에서 내가 했던 활동들의 기록과 일기글들을 작성하고 대충 심사에 통과하면 다른 사이트나 블로그에 수익창출이 가능한 내용들을 작성하면서 운영하려고 했었다. 사실 그것이 심사에 떨어진 제일 큰 이유가 아닐까 싶었다. 나에게 돈을 준다는 구글의 심사를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주변의 어른들이 하신 말씀이 생각났다.

남의 돈 타먹는게 쉬운 것이 아니다. 

 피드백을 받았으니 이제 그걸 고칠 차례다. 내 블로그의 문제점을 찾아서 고치고 다시 심사를 받으면 된다.

 

 

 애드센스가 달려 있는 블로그들의 글들을 유심히 봤다. 확실이 글의 퀄리티가 달랐다. 그건 이 사람들이 그동안 가꾼 경험으로 다져진 필력일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봐야할 것은 이 사람들이 처음 글을 어떻게 작성했느냐이다.

굳이 여기다 캡쳐해서 올리는 것은 예의가 아니고, 확실히 최신 글들에 비해 투박하거나 두서없이 쓴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내가 그동안 기록용으로 대충 쓴 그보다는 훨씬 정성이 있었다. 

 

 추가로 '애드센스 통과'와 같은 키워드로 검색해보았다. 

  1. ~다. ~까 등의 완성된 문장을 사용하는것이 좋아 보인다.
  2. 적어도 띄어쓰기 없이 1000자 정도는 써야할 것이다. ( 1500자도 있었고 그냥 글자수는 상관 없는 것 같다는 사람들도 있었다.)
  3. 카테고리를 너무 많이 만들거나 글의 수가 얼마 없는 카테고리를 방치하지 않는것이 좋을 것이다.
  4. 글에 정성이 들어가야하고 기왕이면 블로그에 주된 주제를 정해서 개성을 살리는 것이 좋다.

 위의 정보들이 하나같이 확실해 보이지 않는 이유는, 구글을 제외하면 아무도 정확한 기준을 모르기 때문이다. 구글 애드센스를 심사하는 알고리즘이 그냥 왔다 간 다음에 결과를 말해주고 애드센스 사이트에서는 글의 퀄리티를 높혀야 한다는 것 정도면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건 그나마 많은 사람들의 경험으로 쌓인 일종의 빅데이터이다. 정확하진 않지만 적어도 이렇게 하면 통과할 확률이 올라갈 것이다.

 

 

 

시험삼아 이 글을 쓸 때도 조사한 방법대로 작성해보았다. 확실히 전보다 나은 것 같다. 이것도 내가 꾸준히 팔굽혀펴기를 하는 것처럼 계속하다보면 감을 잡고 전보다 더 쉽게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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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거지로 글을 쓰는 것을 방지하면서 블로그의 글의 성의를 보이는 글자 수를 1000자 정도라 생각하고 앞으로 글을 쓸때는 그정도는 채우는 것을 목표로 세울 것이다.

"============" 의 위의 글이 몇글자인지 한번 확인해보았다. 공백제외해서 974자이다.

생각보다 1000자를 채우기가 힘들구나 싶었다. 

시험삼아 애국가 (1,2,3,4,후렴)을 복사 붙여넣기해서 확인해보니 8번을 넣어야 약 1100자가 나왔다.

애매하게 긴 느낌이다. 그래도 계속 뭐라도 작성하다보면 이것도 능숙해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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