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미니를 책상 위에 두면서, 처음에는 디자인이 좋아 언제 봐도 질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책상 위에 넓직하게 차지한 저 부피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었다. 실제로 책상 자리를 많이 차지하기도 했고 세워서 쓸까 생각했지만 책상 위에다 두면 결국 똑같을 것 같았다. 고민하다 모니터 뒤에 달아 두면 깔끔하고책상의 공간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역시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있는지 위와 같은 기성품들이 많았다.하지만 가격이 싸진 않았다. 게다가 모니터 암을 사용하고 있어서 저렇게 달 수도 없었다.그래서 3d프린팅으로 내 것에 맞춰서 만들어보기로 했다. 씽기버스에 검색해보니 다양한 맥미니 베사 마운트용 케이스가 있었다. 그 중에 튼튼해보이면서 필라멘트를 덜쓸 것 같은 것을 선택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