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후 공방

내 방에 있는 옷걸이 행거는 맞은편에 창문이 있다. 그리고 매일 날이 밝으면 햇빛에 노출된다. 듣기로는 장시간 옷이 태양에 노출되면 좋지 않다는 이야기도 있고커튼을 달면 먼지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고 해서한번 행거에 커튼을 달아보기로 했다.    우선 일반적인 압축봉 행거에 커튼을 어떻게 다는지 찾아보았다.대충 ㄷ자에 봉 하나를 달아서 커튼을 설치한다는 것을 알았다.    다이소에서 필요한 부품을 샀다. - 못없이 설치 커튼 부속품- 길이조절 커튼 브라켓- 암막커튼  부속품과 브라켓은 원래 서로 조립하는게 아니지만다행히 나사 구멍이 맞아서 서로 결합이 가능했다.하지만 구조상 나사 하나만 고정할 수 있었다. 그러다보니 브라켓이 흔들리고 아래로 쳐지는 문제가 있다.일단 동봉된 짧은 나사로 대충 모양만 잡..

내 책상의 왼쪽에는 멀티탭 하나가 탑처럼 서있다.가뜩이나 선이 많아서 보기만 해도 정신이 사나워지는 느낌이 있었다.게다가 옆에는 구멍도 뚫려 있다.  예전에 다이소로 인테리어하기 같은 제목의 영상들을 본 적이 있었다.그중에 북스탠드로 책상 위를 꾸미는 법이 있었는데 마침 다이소에서 파는 북스탠드가 내가 쓰는 책상과 색이 비슷하기도 해서 한번 시도해봤다.    적당히 ㄱ자로 모양을 잡고 그 위에 콘센트를 올리니 생각보다 깔끔한 느낌이 든다.아직 주변에 선이 나와 있는 문제는 책상 전체의 선정리를 마무리해야지 해결 가능하다.이정도면 만족스럽다.

원래는 다른 것을 검색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다이소 네트망으로 파티션을 만드는 글들을 보게 되었다.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내 방 한구석에 설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바로 실행에 옮겼다.  구매 목록봉 2개 : 모두 흰색으로 사고 싶었지만 1개밖에 없어서 별 수 없이 나무색을 하나 골랐다.케이블타이네트망네트망 조인트네트에 걸 바구니와 후크  우선 봉들을 적당한 거리에 맞게 설치했다.나무색을 창가에 위치했는데 커튼이 절묘하게 가려주었다.   이제 네트망을 하나 케이블타이로 고정하고 나머지도 케이블타이와 조인트로 고정한다.  이때 케이블 타이 하나를 봉의 마디 하단에 걸려서 단단히 고정되게 감았다.단순히 봉에 조여놓는 것 보다는 튼튼할 것 같다.     이제 필요한 것들을 위에 걸고 올려놓았다. 수납 공간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