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랩앤팩토리를 들어갔더니 사파이어 프린터용 신형 헤드를 팔고 있었다. 궁금해서 한번 구매했다. 노즐을 가열해서 필라멘트를 분리하고 팬과 헤드를 모두 분해하고 새 헤드를 조립했다. 기존 헤드의 왼쪽 쿨링팬의 나사 하나가 단단히 박혀서 애먹었다. 결국 왼쪽 팬의 나사구멍을 잘라서 빼냈다. 새 헤드는 펜의 나사를 3개 고정하는데 다행히 부순 구멍은 사용하지 않아서 쿨러를 굳이 교체하지는 않았다. 헤드의 무게 차이를 느껴보니 새삼 플라스틱이 엄청 가벼운 소재구나 싶었다. 이 프린터로 고속 출력을 할 생각은 없지만 가벼우면서 기존과 달리 앞 뒤로 헤드를 고정해서 안정적이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