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3D 프린터 & 프린팅

공방을 위한 3D프린터 재가동

복제고양이 2022. 12. 21. 2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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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블로그 이름을 '퇴근 후 공방' 이라고 지어놓고

정작 공방스러운 글은 올리지 않고 있다. 대부분 매일 하고 있는 팔굽혀펴기 인증글뿐이다.

 

현재 퇴근 후 짬내서 블렌더와 프로그래밍 공부를 하고 있다.

취미와 언젠가 직접 게임을 출시해보고 싶다.

 

그리고 내가 갖고 있는 또 하나의 취미가 있다.

 

기종은 사파이어플러스, 나는 '사플이'라고 불렀다.

 아니 이젠 취미였던 3d 프린터다. 한때는 이것저것 출력하면서 재밌게 즐겼었는데

어느 순간 바빠서 자연스럽게.. 그대로 방치해두고 있었다. 지금은 잡동사니들을 넣어둔 진열장이 되어버렸다.

안에 출력물을 덧댄 고장난 헤어드라이어가 있네.. 

 

 

 그렇게 내 블로그와 저 프린터를 번갈아 보니까 갑자기 의욕이 샘솟으면서 다시 3d프린팅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주문해서 곧 들어오는 스팀덱을 위한 악세서리도 만들 수 있을거고.

 

노브랜드 문풍지테이프와 간식용초콜릿

 

 다시 시작하기에 앞서 프린터 정비도 하면서 챔버의 틈에 문풍지테이프를 덧대었다.

조금이라도 틈을 막아서 냄새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이다.

 

 

뭔가 부족하다. 문이나 측면의 틈은 어느 정도 막는 것 같아 보이지만 역시 뚜껑 부분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테이프로 덕지덕지 붙이니 엉성해보이고 안에서 나오는 공기를 잘 막을 것 같지도 않다.

 

 

 결국 ㄷ자 고무패킹을 주문했다. 3t용으로 현재 인클로저를 구성하는 아크릴 두께이다.

저걸로 끝을 마감해서 덮으면 미관상 좋고 틈도 더 잘 막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귀찮아져서 나중으로 미뤘다.

하는김에 케이스랑 프린터 정비도 더 해야겠다.

 

 

지금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는 대략적인 계획으로는

 

- 프린터 추가 정비 및 재가동

- 프린터 인클로저 개선

- 환기 시스템(창문과 연결) 구성 - 창문에 샤시를 덧대서 관을 통과시킬예정

- 프린터 모니터링/관리 설정

 

...

 

 

- 레진프린터 구매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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