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하던 미니PC의 용량 업그레이드를 위해 다시 BC711 ssd를 구입했다.
BC711은 NVMe 2280 규격이지만 메모리와 회로가 단자쪽에 몰려있어 2230 크기까지 잘라서 사용할 수 있어서
미니PC나 휴대용PC 에 SSD를 업그레이드할때 가성비 좋게 사용할 수 있다.
저번에 스팀덱에 사용하기 위해 잘라본 적이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없었다.
먼저 SSD가 오면 PC나 SSD 외장 케이스 인클로저 등을 이용해 정상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SSD를 자르는 순간 A/S나 교환 등을 할 수 없기 때문에 중요하다.
2230 사이즈는 단자를 포함해서 30mm로 자르면 된다.
자로 적당히 측정해서 선을 긋고 자르면 된다.
개인적으로 30mm를 딱 맞추지 않고 조금 여유를 둬서 자르는 편이다.
어짜피 나사 고정용 홈을 좀 더 깊게 파면 대부분 잘 맞기 때문에 이게 더 안전하다.
그 다음 자를 대고 선을 따라 칼질을 한다.
칼질하기 전에 스카치 테이프 등을 붙여서 자르는 면 근처의 회로를 긋지 않게 보호한다.
그으면서 생기는 가루같은 것이 은근 많이 생겨서 나중에 테이프로 제거하기도 좋다.
한참 긋고 가끔씩 손으로 두동강이 나는지 살짝 힘을 줘본다.
시간이 지나면 뚝 끊어진다.
ssd에 가루가 묻었다면 테이프로 청소해주고
자르고 난 단면을 칼로 갈아서 정리해준다.
자른 SSD의 끝부분( 홈이 있는 부분) 을 SSD에 겹쳐서 붙인다.
잘 고정되었으면 그대로 칼 등으로 홈을 판다. 이렇게 하면 그나마 회로를 안건들이고 힘을 줘서 홈을 팔 수 있다.
처음에는 칼로만 홈을 내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엄청 걸리고 손바닥에 쥐가 날 정도로 힘들기 때문에
다이소에서 샀던 끌 등을 사용해서 좀 더 깊게 갈아냈다. 특히 아래와 같은 둥근 도구가 홈 모양으로 갈기 좋았다.
홈은 자신이 끼울 슬롯에 장착이 되기만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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