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 nvme ssd를 사면서 서랍에 굴러다니는 m2 ssd 가 늘어났다.
집에 있는 m2 ssd 외장 인클로저가 한개밖에 없고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
그래서 적당한 것을 찾아서 샀다.
위의 제품이 적당한 가격에 리뷰를 보니 속도나 디자인, 내구성 등등 모두 준수했다.
기왕이면 알루미늄 재질로 되어있으면 열이 잘 빠지기도 할 것 같아서 선택했다.
외장 ssd 장착법이야 거기서 거기니 금방 장착했다.
이 인클로저는 고정 나사가 고무라서 고정을 쉽게 할 수 있었다.
이제 새로 산 알루미늄 ssd 인클로저는 자주 쓰는 ssd를 끼우고
원래 쓰던 플라스틱 ssd 인클로저는 굴러다니는 ssd를 연결할 때 사용하기로 했다.
마침 플라스틱 SSD케이스는 빼고 끼기가 쉬운 구조라 이게 더 적합하다.
그렇게 생각한대로 되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변수가 생겼다.
새로 산 외장 SSD를 연결했더니 발열만 나고 연결이 되지 않았다.
더 나아가 컴퓨터가 일부 먹통이 되고 연결을 끊으면 돌아왔다.
처음에는 제품이나 케이블에 문제가 있는 줄 알았으나
원인을 알 수 있었다.
이 제품은 내 미니PC 기준 외부 전원을 받는 허브에 연결하지 않으면 정상 동작하지 않았다.
원래 쓰던 외장 SSD 보드는 그냥 연결해도 정상 동작해서 생각하지 못했던 상황이었다.
사실 전원을 인가한 USB허브가 있어서 여기에 연결하면 정상 동작하니 써도 되었겠지만 하필 자주 쓰는 SSD는 미니PC에 직접 연결을 해놓아야 하는 상황이라 조금 꼬였다.
그러다 별 생각없이 원래 쓰던 인클로저의 보드를 새로 산 인클로저의 알루미늄 케이스에 끼워봤다.
어? 잘 들어가네?
하긴 모양이 거의 같으니 딱 들어맞지는 않아도 케이스를 닫을 정도는 되었다.
그래서 내가 자주 쓰는 SSD는 케이스는 새것, 보드는 쓰던 것을,
자주 갈아끼는 용도는 쓰던 플라스틱 케이스에 새 보드를 쓰기로 했다.
새 보드는 고무 나사 고정 방식이라 빼고 끼기도 쉬워서 오히려 좋았다.
알루미늄 케이스는 보드가 달라져 원래 LED 위치가 달라져 신호를 보기가 어려워졌다는 것만 빼면
이제 내가 생각한대로 잘 동작한다.
다만 다음부터는 SSD 케이스가 외부 전원이 없어도 잘 동작하는 보드인지도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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